'LG화학이 국회 환노위를 찾아간 이유'
'LG화학이 국회 환노위를 찾아간 이유'
  • 한치호 논설위원
  • 승인 2017.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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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불법 도청' LG화학의 국회 환노위 접촉
뉴스&이슈 : 한치호 보도국 논설위원

[팍스경제TV 한치호 보도국 논설위원]

 (앵커) 얼마전 노동조합에 대한 불법도청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던

LG화학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치호 보도국 논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노조 불법 도청사건의 당사자인 LG화학이 국회 그것도 특히 환노위 의원 사무실을 접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한치호 논설위원) 대기업들은 국회를 출입하며 정무위 등 관련 위원회를 접하는데, 이번에는 환노위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얼마 남지않은 국감때문인데요.

이번 LG화학 노조 불법도청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의원들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증인을 신청 할텐데,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구본무 회장, 구본준 부회장 등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속 조치 등을 질의 할텐데요. 이들이 증인으로 채택 될 경우 회사에 여파가 미치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죠.

(앵커) 대기업들이 국회의원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게 늘 있었던 일인가요? 그렇다면 이런 사안이 법에 저촉되지는 않는지요?

(한치호 논설위원) 국회에서는 연락관 제도가 있습니다. 자료를 요구-전달하는 창구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로비스트와 비슷한 기업 전달자가 있죠. 불법적 요소가 있다면 이런 것들은 제도적으로 막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앵커)  다른 곳도 많은데 유독 환경노동위원회만 접촉하려고 할까요? 거기서 무슨 설명을 하려고 하는지 일반 국민들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한치호 논설위원) LG화학은 노조에 대한 불법 도청이 회사 차원이 아니고 개인의 일탈이라고 말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리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것인데요. 안타까운 것은 오히려 환노위 접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더욱 이상한 점이죠.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해를 할 수 있을 텐데 부인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앵커)  다른 기업들, 재벌들은 국회에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겁니까? 그렇다면 이건 문제라고 보입니다. 더군다나 LG화학 건은 경찰과 노동부가 수사 중인 사안 아닌가요?

(한치호 논설위원) 기업들도 하고 있지요. 다른 기업들도 본인들의 총수들이 증인으로 국회에 불려나가는 것을 막으려고 하지만, 설명을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LG화학도 환노위를 접촉한다는 것은 불법 도청사건에 대해서 설명하려는 것이지만, 오히려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데 굳이 국회에 가서 설명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보면 진상을 밝혀지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LG화학 불법도청사건은 진행상황이 어떤가요?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건가요?

(한치호 논설위원)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은 보안 사안으로 알 수는 없겠지만 노동부에서는 현재 근로감독을 실시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책임소재를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LG화학 스스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책임자와 인사조치 등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앵커) 앞으로 이런 사건은 어떻게 전개되고 국회나 정부차원의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한치호 논설위원) 경찰과 노동부에서 수사-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합니다. 또 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을 막기보다는 출석해서 노조의 활동을 막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말씀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기사는 8월 21일 팍스경제TV '알아야 바꾼다 뉴스레이더'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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