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 '30억' 지분 투자 ... '신성장 동력 확보'
경동제약,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 '30억' 지분 투자 ... '신성장 동력 확보'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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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대표 류기성)이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ANLBIO)에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신약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에이앤엘바이오 지분 투자는 경동제약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플랜의 첫 행보로 지난 6월 류기성 단독 대표 취임으로 2세 경영이 시작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SI)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에 따르면 에이앤엘바이오는 ‘miRNA’를 조절해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유전자 치료제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및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후보 물질이 있습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에이앤엘바이오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경동제약과의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돼 지분투자와 업무협약을 동시에 진행했다”며 “에이앤엘바이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신약 연구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헬스케어 벤처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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