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지트리비앤티' 대상 소송 모두 기각으로 컨소시엄 차질없이 진행... "신약개발 가속화 기대"
에이치엘비, '지트리비앤티' 대상 소송 모두 기각으로 컨소시엄 차질없이 진행... "신약개발 가속화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김동건)의 지트리비앤티(대표 양원석) 인수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회사는 지트리비앤티에 제기된 4건의 소송이 모두 기각되며 넥스트사이언스 주도로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이 참여한 지트리비앤티 인수절차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7일 지트리홀딩스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했습니다. 또한 별도로 제기한 주주총회 개최금지 신청 건은 주총이 11월 16일로 연기됐고 주총 의안에 채권자가 제안한 의안이 포함돼 있다며 각하를 결정했습니다. 

제기된 소송이 모두 기각돼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지트리비앤티 인수는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인수를 적극 지지해왔던 다수의 지트리비앤티 주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며 특히 지트리홀딩스의 소송 건이 알려지자 지트리홀딩스를 규탄하고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의 인수를 찬성한다는 내용의 탄원서 수 백건이 법원에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이치엘비의 지트리비앤티 인수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며 다음달 16일로 연기된 임시주총에서 주주들이 에이치엘비가 지명한 이사들을 찬성표로 지지한다면 인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이치엘비 컨소시엄은 임시주총 후 인수가 최종 결정될 경우 지트리비앤티를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로 사명을 바꾸고 에이치엘비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 교모세포종(GBM) 치료제인 ‘OKN-007’ 등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앞서 넥스트사이언스도 지트리비앤티의 최대주주가 될 경우 자회사 단디바이오, 관계사 나노젠의 협력을 이끌며 바이오사업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으며 특히 에이치엘비제약은 에이치엘비 그룹의 신약생산 전초기지로서 추가 생산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경우 기업가치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