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광명 쟁탈전 불붙었다”...롯데 이어 애경도 광명 공략 가세
[이슈] “광명 쟁탈전 불붙었다”...롯데 이어 애경도 광명 공략 가세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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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경기 서남권 랜드마크 노린다
AK플라자 야심작 '광명점' 출점
안락한 일상생활 위한 ‘데일리 프리미엄’ 지향
”광명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울 것”

 

[앵커]

AK플라자가 경기도 광명에 28년의 유통 노하우를 결집한 4번째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AK플라자 광명점'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맞춰 고객 집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과 지역 밀착형 테넌트를 강화했는데요. KTX 역세권 입지를 앞세워 경기 서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29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문을 연 AK광명점

9백여 개의 LED 볼이 경쾌한 선율에 맞춰 움직이고, 프리미엄 식재가 가득 찬 그린테리어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AK플라자가 일부 고객에게만 허용하는 고가의 럭셔리가 아닌 많은 고객들이 안락한 일상생활을 누리게 하겠다며 '데일리 프리미엄'을 지향한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습니다.

[ 인터뷰 / 홍기정 AK플라자 광명점 점장 : "전체 면적의 70% 정도가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되어 있는 가전이나 가구, 아동 관련된 키즈파크,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 그런 부분들이 입점이 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단순한 판매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오셔서 쉬고, 즐기고 먹고 휴식할 수 있는 가족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게 저희 광명점의 특징이고 타 점포와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를 위해 식물편집숍, 목공소, 드로잉카페, 필라테스 공간 등 그동안 유통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들을 가득 채웠습니다.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영화관과 대형서점도 입점시켰습니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는 반려동물인을 위한 제품들을 구비해 '펫팸족'들의 니즈까지 잡았습니다.

AK플라자는 광명점의 입지적 강점과 쾌적한 쇼핑환경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포부입니다.

[ 인터뷰 / 홍기정 AK플라자 광명점 점장 : "AK플라자 광명점에는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시설들을 통해서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을 구성 하고,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쇼핑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한편, AK플라자는 지난해 영업손실 74억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백화점보다 규모가 작은 지역친화형 쇼핑몰을 앞세워 홍대·기흥·세종에 잇달아 3개 점포를 열었지만 업황 침체와 맞물리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요.

이번 광명점 신규 출점을 통해 외형 성장과 실적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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