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G전자, '수어상담서비스' 개시…"ESG 경영 강화"
[영상] LG전자, '수어상담서비스' 개시…"ESG 경영 강화"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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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LG전자가 장애인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상담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합니다.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최근 오픈한 '수어상담센터'에서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또 서비스엔지니어와 고객 간의 대화를 수어로 통역합니다.

고객: TV 수리 가능한가요? 수리기사 방문시 수어통역이 가능한가요?
상담사: AS 가능합니다. 기사 방문시 영상통화로 통역 가능합니다.

그동안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 상담 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는데요. 이처럼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전문지식 갖춘 수어상담사가 화상으로 장애인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도 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하이텔레서비스 수어상담센터 서울 CIC팀 노상봉 팀장 "LG전자는 청각장애인들도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어상담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장애인 고객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수어상담서비스의 운영 범위를 넓혀갈 계획인데요. 기존 상담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매, 렌탈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상담 전에 장애인 고객을 인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업 전반에서 '고객 가치'를 강조해 온 구광모 회장의 경영 메시지가 이번 '수어상담서비스'에 이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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