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직개편 단행..."그룹사 임원승진 최대규모"
KT, 조직개편 단행..."그룹사 임원승진 최대규모"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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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구현모)가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DX서비스 뒷받침 위해 네트워크 혁신 추진

KT는 과감한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서창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부문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서창석 신임 네트워크부문장은 28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에서의 경력으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 및 강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책임집니다. 권혜진 상무는 KT 최초로 여성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됐습니다. 

KT 네트워크부문은 이번에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네트워크운용혁신담당은 네트워크망 운용을 위해 IT부문, 융합기술원 등과 협업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다각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습는다.

플랫폼 서비스에서 중요한 보안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운용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과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중앙 네트워크관제본부와 지역 네트워크운용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합니다.

▲AI, 로봇 등 8대 성장사업 집중… 디지코로서 괄목할 성과 보여줄 것

KT는 AI컨택센터(AICC), AI 서비스로봇 등에 대한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기업고객(B2B)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사업추진실’을 신설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AICC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기술 지원을 위해 AICC사업담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새롭게 ‘AICC기술담당’을 추가했습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습니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단장은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또한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재편하고, 또한 헬스케어·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바이오헬스P-TF를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 격상시켰으며 부동산 분야에서는 ‘그룹부동산단’을 신설했습니다.

한편 우정민 KT DS 대표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IT부문장을 함께 맡겼습니다. 이로써 KT그룹 IT서비스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DX서비스 제공을 위한 IT인프라 지원이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객 눈높이 맞춰 광역본부 권한 강화하고, 그룹사ㆍ여성 임원 중용

KT는 고객 관련 조직에 변화를 줘 고객경험혁신본부가 커스터머부문(고객 영업·서비스 부서)을 선도하도록 하고, ‘커스터머 DX사업단’을 신설했습니다.

2020년 KT는 분산돼 있던 지역 고객 조직과 네트워크 조직을 통합해 6개 광역본부로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6명의 광역본부장 모두 전무급으로 보임하고 자율성을 부여했습니다.

KT그룹은 2022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으며, 상무 24명이 새로 임원이 됐습니다.

4명의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2명이 그룹사 임원으로, KT DS 대표인 우정민 부사장은 KT그룹의 대표적인 IT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T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다”며,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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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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