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구속.. 86년생 권혁민 대표이사로 대물림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구속.. 86년생 권혁민 대표이사로 대물림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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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민 신규 대표이사

도이치모터스가 권오수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아들인 권혁민 전략기획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공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외부 세력을 '선수'로 동원하는 등 방식으로 주식 1천599만여주(636억원 상당)를 불법 매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권오수 회장 본인의 의지에 따라 회사의 경영 지속성을 위해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선택했다”라며 “권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만큼 최근 불거진 사건이 조금이라도 회사에 누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권혁민 신임 대표는 권오수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식 116만주 3.94%를 보유중입니다. 1986생으로 올해 만으로 3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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