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에 권상순 르노삼성차 연구소장 선정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에 권상순 르노삼성차 연구소장 선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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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순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권상순 연구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되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도 제35대 회장으로 권상순 연구소장을 선출했습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포함한 700여 개의 기업,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과 3만8000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돼 있는 자동차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권상순 신임회장은 1994년 삼성자동차로 경력 입사한 뒤 SM3, SM3 Z.E., 르노 플루언스 차량 개발의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하는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을 받습니다. 이후 2015년 르노그룹 최초의 한국인 연구소장으로 발탁되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차종인 SM6, QM6, XM3의 개발을 총 지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권상순 신임회장은 2016년부터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내수 기반 모델 개발을 넘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전용 모델들의 신차 개발까지 수행하는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XM3의 수출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는 코로나와 반도체 수급부족의 악재 속에서도 올 11월 누적 해외수출 5만대를 달성하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HEV) 모델은 지난 9월 친환경차 수출 부문 중 1위를 기록하며 르노 테크놀로지코리아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현재 전세계 르노그룹 연구소 중 프랑스 연구소와 더불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개발에 참여하며, 디자인부터 설계와 해석, 각종 테스트, 양산준비를 위한 생산기술 기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연구소로 운영 중입니다. 또한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도 구축해 전반적인 차량 시험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활동을 시작한 권상순 신임회장은 학회 사업이사 및 부회장 직을 비롯해,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부회장과 홍보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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