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와글와글]게임株 중국 따라가니 대박 행진
[팍스넷 와글와글]게임株 중국 따라가니 대박 행진
  • 이승종
  • 승인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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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엔씨소프트에 경영참가 선포..경영권 분쟁의 서막?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종전 단순 투자 목적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관측과 함께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소식에 넥슨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지티와 조이시티의 주가 또한 덩달아 들썩였다. 팍스넷 토론 게시판에 아이디 'rer***'는 "만약 넥슨의 경영 참가 목적이 적대적 M&A형태의 경영권 분쟁으로 발전한다면, 주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고 기대했다.

또한 'rd***'은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지분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더 뛸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아이디 'by***'는 "추격 매수를 하다가 물리면 원금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넥슨과 엔씨소프트 대표들은 막역한 사이로 적대적 인수 또한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임株 중국 따라가니 대박 행진

중국시장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한 게임사들의 주가가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 대부분의 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대장주 컴투스의 주가는 인기 게임들의 흥행과 최근 중국 시장 진출 소식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게임빌 역시 52주 신고가를 터치했고, 웹젠은 게임 '전민기적'의 중국 흥행으로 1년 만에 주가는 약 7배가 뛰었다. 팍스넷 토론 게시판에 'yo***'는 "올해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시장은 중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 흥행한다면 기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디 'gr***'은 "북미, 유럽, 한국이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숙기라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모바일 시장은 성장기에 돌입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토론실에서는 대부분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평했다.

◆이완구 테마주 연일 '들썩'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의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그룹의 이완근 회장은 이 후보자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대표적인 테마주로 떠올랐다.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에프에이, 신성이엔지의 주가는 3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팍스넷 토론 게시판 아이디 '5***'는 "앞으로 이완구 후보 테마주는 더 상승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주가 급등을 기대했다. 한편, '아이디 'dhtt***'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가치가 반영되지 않고, 심리적인 요인으로만 오른다"며 "고점에서 주식을 매수한다면 복구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묻지마 투자를 경고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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