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내년 기후경제 스트레스테스트 시범 시행"
금융감독원 "내년 기후경제 스트레스테스트 시범 시행"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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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금융당국은 기후경제 시나리오·모형에 따라 건전성 등을 분석하는 기후 스트레스테스트를 시범 시행합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제4차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녹색금융 세부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금융감독원은 기후리스크의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마련,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 운영, 기후리스크 인식·저변 확대 등 3개 주요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기후리스크 관리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활용을 유도하고, 이를 활용한 민간 금융회사의 우수사례를 업계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금융회사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 기후경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모형에 따른 건전성 변동 등을 분석하는 스트레스 데스트를 금융권에 추진할 방침입니다.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는 금융회사가 녹색금융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국내외 운영사례 등을 담은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은 내년 3월까지 추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보완 후 책자 형태로 발간·배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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