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
도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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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39만4200kWh 전기 생산, 연간 약 170t CO₂ 온실가스 절감
도민참여형 탄소중립 실행 위한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등 모두 참여 가능/다양한 에너지원 모두 지원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경기아트센터에 준공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연간 약 39만 4200 kWh의 전기 생산으로 약 170t CO₂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하는 도민참여형 '경기도민햇빛발전소'가 수원 경기아트센터 옥상에 설치됐다.

경기에너지·대부도·부천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은 8일  '2020년 에너지 자립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된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식을 경기아트센터 열린 무대에서 개최했다.

총 사업비 4억 5000만원의 30%인 13억 5000만원을 도비로 지원받고 도민의 출자금을 모아 유휴부지인 경기아트센터 옥상에 설치한 300kW의 발전소로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유휴부지를 발굴했고, 이를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인 에너지협동조합이 임대했다.

민관이 협력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출자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전기판매로 얻은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 도민의 의지와 노력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자립 선도사업'은 도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태양광발전설비, 연료전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융·복합사업 등 에너지의 제한 없이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105개 사업에 약 160억원을 지원해 연간 일반 가정 64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315만 6000kWh의 전기량을 만드는 효과를 거뒀으며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충전시설,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도내 운영 중인 29개 도민참여 에너지협동조합 중 19개 협동조합이 선도사업에 참여해 총 1만288kW 햇빛발전소(56개소)를 설치했다.

발전수익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금액을 조합원 배당 등을 통해 도민 이익공유를 실현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해 이상명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최순영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최인모 대부도협동조합 이사장 등 각 조합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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