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외주식 초보자 여기로 토스"...토스증권 해외주식서비스 경쟁 본격화
[영상] "해외주식 초보자 여기로 토스"...토스증권 해외주식서비스 경쟁 본격화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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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자 확보 경쟁
사전신청 70만명 확보
경쟁력 '편의성'
투자정보 쉽게 제공
향후 기능 확대 계획

[앵커] 미국 증시 호황으로 해외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잡기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핀테크 계열의 새내기 증권사 토스증권이 편의성을 강조하며 빠른 속도로 고객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김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증권사는 23곳. 토스증권도 이달 해외주식거래서비스를 오픈하며 '서학개미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내 주식에 500여 종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더한 것입니다.

출범 8개월 만에 400만 고객을 모으며 기존 증권사들을 긴장시킨 토스증권은 11월 해외주식거래서비스 사전신청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70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윤민정 / 토스증권 프로덕트 오너 : "70만명 사전신청 고객분들이 서비스 오픈 이후 속속 해외주식을 관심 종목에 추가하며 하나씩 구매 또는 판매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매일 전날 거래액을 경신하면서 점점 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스증권이 내세우는 가장 큰 무기는 편의성입니다. 기존 국내주식 투자자라면 별도 앱 가입이나 계좌 개설 없이도 토스 내 토스증권 MT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국내주식보다 제한적인 정보와 거래 시차 존재로 해외주식에 접근하기 어려운 입문자들에게 투자정보를 쉽게 풀이해 제공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렇게 해외주식 챕터를 누르면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이나 몇 년간 수익률, 기업 실적 등 투자정보 콘텐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소수점 거래 서비스 등 기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윤민정 / 토스증권 프로덕트 오너 "최우선적으로 소수점 거래 서비스부터 내년 1분기에 계획하고 있고, 또 실시간으로 실적발표 공시 등을 푸시나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능 등 많은 기능을 속속 빠르게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많은 혁신적 기능들을 추가하려 합니다."

토스증권의 쉽게 투자를 알려주는 '친절한' 전략이 초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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