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기기구입까지 가능한 제휴플랫폼 매장을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설명서 없이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직관적으로 모델별 스펙을 비교할 수 있는데요, 임리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외관은 일반 통신 매장이지만, 안에 들어서자 휴대폰 단말기는 물론, 각종 IT기기와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 안마의자까지 전시돼있습니다.
기존 통신 매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 이 곳은 KT가 지난 11월 강북 수유에 오픈한 '제휴 플랫폼 매장'. 이곳에서는 통신 서비스는 물론, 가전과 IT기기등 제휴 상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제품정보를 설명서만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스탠딩] 이렇게 자석에 붙어있는 아이폰을 떼면 해당 모델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직관적으로 두 제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다시금 IT 업계가 '체험형 매장'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KT도 이에 발빠르게 동참한건데요. 체험형 매장은 단순 판매를 넘어, 온라인에서는 한계가 있던 집객 효과와 브랜드 강화의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영진/ KT 홍보실 과장 :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시장 대응을 위해 제휴 상품 체험형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앞으로 고객의 의견을 살펴 다양한 제휴상품을 전시하고 KT의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
KT는 수유점을 시작으로 연내 1개점을 추가 오픈하고, 내년부터 전국 주요 상권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KT M&S는 KT 플라자 매장에 디즈니 굿즈를 결합한 디즈니 콜라보 매장과 전문 체험형 매장을 차례로 오픈했는데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경험하고 공유하는 공간을 연 KT가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임리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