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월16일 팍스경제TV '투데이 이슈&스톡'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다음은 네오위즈인터넷인데요. 경영권 매각설이 나왔습니다?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의 최대주주인 네오위즈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내 사모투자기관(PE)를 통해 인수 희망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긍정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네오위즈홀딩스와 인터넷은 각각 주가가 급등 마감했습니다.
[앵커] 중국 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 흥미로운데요.
[기자] 일단 네오위즈인터넷은 온라인 음원서비스 및 음원유통회사로 지난 2002년 6월 설립됐는데요. 네오위즈벅스로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0년 인터넷 사업을 하는 네오위즈인터넷과 합수합병하면서 사명을 네오위즈인터넷으로 변경했습니다. 음악포털 '벅스'와 '카카오뮤직'을 통한 디지털 음원서비스(B2C) 및 음원유통(B2B), 음악방송 '세이캐스트' 등의 SNS운영을 하고 있고요.
네오위즈홀딩스는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중국 쪽에서 인수자를 찾고 있는데요. 이미 중국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긍정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 및 특수 관계인이 각각 49.63%, 4.01%. 총 53.64%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지분이 매각 대상인데요. 네오위즈인터넷의 시가총액은 1900억 원 규모로 이번 지분 매각 거래는 1000억 원 선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회사를 매각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오위즈홀딩스가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매각에 나선데는 주 사업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악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와 '피파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면서 2013년부터 영업실적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스마일게이트는 자체개발 게임 '크로스파이어'에 대해 자체 퍼블리싱에 나서며 네오위즈게임즈와 결별했습니다. 또 2013년 일렉트로닉아츠(EA)와 '피파 온라인2'에 대한 퍼블리싱 재계약 실패는 물론 '피파온라인3'에 대한 국내 서비스 계약을 경쟁사인 넥슨에 뺏겼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고 모바일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오위즈 상황이 계속 나빠졌다"며 "선택과 집중, 재무 개선 등을 위해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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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네오위즈인터넷인데요. 경영권 매각설이 나왔습니다?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의 최대주주인 네오위즈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내 사모투자기관(PE)를 통해 인수 희망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긍정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네오위즈홀딩스와 인터넷은 각각 주가가 급등 마감했습니다.
[앵커] 중국 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 흥미로운데요.
[기자] 일단 네오위즈인터넷은 온라인 음원서비스 및 음원유통회사로 지난 2002년 6월 설립됐는데요. 네오위즈벅스로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0년 인터넷 사업을 하는 네오위즈인터넷과 합수합병하면서 사명을 네오위즈인터넷으로 변경했습니다. 음악포털 '벅스'와 '카카오뮤직'을 통한 디지털 음원서비스(B2C) 및 음원유통(B2B), 음악방송 '세이캐스트' 등의 SNS운영을 하고 있고요.
네오위즈홀딩스는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중국 쪽에서 인수자를 찾고 있는데요. 이미 중국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긍정적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 및 특수 관계인이 각각 49.63%, 4.01%. 총 53.64%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지분이 매각 대상인데요. 네오위즈인터넷의 시가총액은 1900억 원 규모로 이번 지분 매각 거래는 1000억 원 선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회사를 매각하려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오위즈홀딩스가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매각에 나선데는 주 사업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악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와 '피파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면서 2013년부터 영업실적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스마일게이트는 자체개발 게임 '크로스파이어'에 대해 자체 퍼블리싱에 나서며 네오위즈게임즈와 결별했습니다. 또 2013년 일렉트로닉아츠(EA)와 '피파 온라인2'에 대한 퍼블리싱 재계약 실패는 물론 '피파온라인3'에 대한 국내 서비스 계약을 경쟁사인 넥슨에 뺏겼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고 모바일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오위즈 상황이 계속 나빠졌다"며 "선택과 집중, 재무 개선 등을 위해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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