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대 여는 위례신도시, 8호선 남위례역 18일 신설 개통
철도시대 여는 위례신도시, 8호선 남위례역 18일 신설 개통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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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까지 환승 없이 약 15분,강남까지 30분
철도 불모지에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남위례역, 8호선 유일의 지상역이다.

[성남=팍스경제TV 성은숙기자] 경기 성남시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 8호선의 남위례역이 12월 18일 신설 개통된다.

18일 첫차는 오전 5시부터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을 출발해 운행한다.

남위례역 개통으로 바로 8호선을 이용할 경우 잠실까지 환승 없이 약 15분 , 강남까지는(8호선-2호선)환승으로 약 30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 주요 부도심 진입이 수월해 진다.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있는 남위례역은 지상 3층 규모로 8호선 유일의 지상역으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 일원 1만2910㎡ 부지에 복선의 상대식 승강장 구조다.

운행시격은 평일 기준 혼잡시간은 5~6분, 비혼잡 시간에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일 평균 이용자는 약 2만명으로 예상한다.

'위례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성남시는 남위례역의 조기추진을 위해 2018년 4월 16일 실시계획 인가 고시 하였고, 2018년 9월 20일부터 서울교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들로 구성된 '조기추진 협의회'를 운영했다. 

조기추진위원회를 통한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한 끝에 2019년 12월 6일 건축허가 승인을 받아, 작년 1월 10일 공사 착공하게 되었다. 

남위례역과는 별도로 '위례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과 복정역을 잇는 길이 5.4㎞ 위례선 트램 사업은 현재 건설공사 입찰서를 접수받아 심의 중에 있다. 

12월 중 적격자가 선정되면 설계 및 시공을 병행하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현재 서울시가 실시협약 중인 위례~신사선을 광주시 삼동까지 연장하는 위례~삼동선(10.4㎞)을 조기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2021년 10월 5일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현행화 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상향한 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행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성남시는 사활을 걸고 있다.

지하철 8호선이 판교까지 통과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위례신도시의 접근성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함은 물론, 성남시에서 구상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남위례역 개통으로 인해 위례신도시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 며 "서울시와 적극 협조하여 위례트램과 위례삼동선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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