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포괄적 협력 체결..."치료제 상용화 힘쓴다"
대원제약, 사우디 시갈라 그룹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포괄적 협력 체결..."치료제 상용화 힘쓴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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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페논 제품 사진
▲대원제약, 티지페논 제품 사진

대원제약(대표 백승호·백승열)이 사우디 Cigalah Healthcare와 코로나 치료제 중동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 제조 및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고, 개발 기한을 최대한 단축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대원제약의 티지페논정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개발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하는데 성공했고, 그간 수 차례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이미 충분히 검증돼 있다는 점과 타 치료제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월하다는 것이 장점입닏. 또한 최근에는 임상 4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인 시갈라 그룹과 손잡고 코로나 치료제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우수한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더욱 앞당겨 전세계 코로나19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우디 시갈라 그룹은 중동 지역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강한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사우디 의약품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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