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 글로벌 임상2상 진입
JW중외제약,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 글로벌 임상2상 진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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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이성열)이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 

15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레오파마 프로젝트명 : LEO 152020)의 임상 2b상 첫 환자를 등록했으며 유럽·북미·일본·호주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 있는 JW1601을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습니다.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는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16주간 경구 투여한 후, JW1601 투약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합니다. 

레오파마 글로벌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지 뮬러(Jörg Möller) 박사는 "경구 제형의 JW1601 전임상 시험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결과가 고무적이었다“며 ”피부 질환에 대한 더욱 넓은 범위의 치료 옵션과 투여경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가 JW160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며 “혁신적인 H4 수용체 타깃 아토피 신약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레오파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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