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PC 더블월 공법’ 건설신기술 지정...품질과 효율 모두 잡아
현대건설, ‘PC 더블월 공법’ 건설신기술 지정...품질과 효율 모두 잡아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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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더블월 공법 공장 제작사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삼표피앤씨와 공동으로 ‘단부 보강형 PC 더블월(Pre Cast Double Wall) 복합화 공법(이하, PC 더블월 공법)’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제920호)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PC 더블월 공법은 현장생산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OSC(Off Site Construction) 기술의 일환으로, 서로 연결된 두 개의 PC(프리캐스트, Pre Cast) 벽판을 공장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두 개의 PC 벽판을 연결해 하나의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의 현장 적용을 통해 작업을 효율화하고 기존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 단순화로 안전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로써 콘크리트 벽체의 내구성이 강화됨에 따라 지진 저항성능이 향상되고 누수에 취약한 부위에 대한 품질 확보도 가능합니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을 통해 구조적 성능을 검증받았고, 4건의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OSC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4차산업에 따른 첨단 로봇 · AI 기술 등을 적극 도입하여 고령화 및 인원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재해 · 효율성 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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