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16일 방위사업청과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사업`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오는 2026년 말까지 노후화된 기존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백두정찰기 4대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게 되며, 사업 규모는 8000억원대 초반입니다.
KAI는 체계개발 업체로 프랑스 닷소(Dassault)사의 비즈니스 젯 팰콘 2000LXS을 기반으로 정보수집 장비, 송수신 시스템 등 주요 항전 장비의 체계통합과 정보수집체계 운영을 위한 지상체계 및 통합체계 지원요소 개발을 담당합니다.
KAI 관계자는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사업은 우리 군의 전력 강화는 물론 기술 축적, 일자리 창출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의 하나"라며 "KAI의 다양한 항공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