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메사리 리포트 한글 번역본 발간…"내년에도 비트코인 성장세 지속"
코빗, 메사리 리포트 한글 번역본 발간…"내년에도 비트코인 성장세 지속"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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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빗)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2022년 가상자산업계 전망을 담은 크립토 테시스 2022(Crypto Theses 2022) 리포트 한글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코빗은 메사리의 리포트 번역본을 통해 2022년에도 가상자산업계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포트는 비트코인 성장세 지속 및 업계 대장주로서의 지위 유지, 웹 3.0 트렌드 심화에 따른 NFT, 디파이 등 성장 가속화, 가상자산 시장 세분화에 따른 크립토 펀드 자금 유입 증가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우선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에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누를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쟁자는 거래 수단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과 같은 것들인데 이들 중 비트코인을 넘볼 수 있는 자산은 아직 없다는 이유입니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거래 수단과 스마트 콘트랙트라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둘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메사리는 이와 더불어 이더리움은 경쟁자들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성장하려면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 해결이 중요한데 최근 솔라나, 아발란체와 같은 이더리움의 경쟁 네트워크들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비트코인 도미넌스(전 세계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가 72%에서 42%까지 떨어졌지만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전체 시가총액 중 이더리움 도미넌스 역시 80%에서 60%로 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한편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웹 3.0 트렌드가 더욱 일반화되면서 가상자산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웹 3.0시대에는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를 자신들이 누리면서 플랫폼 운영에도 참여하는 구조가 됐습니다.

메사리는 웹3.0구현을 위한 필수 구성 요소로 NFT, 메타버스, 디파이(DeFi), 커뮤니티 거버넌스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등을 꼽았습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내년도 가상자산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라고 할 만하다”며 “내년에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양적 완화 종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내년 가상자산 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코빗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 구독 관련 문의 등은 코빗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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