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올해 가전 키워드는 '철 없는 가전'...가전 판매량의 계절 경계 무너졌다"
전자랜드, "올해 가전 키워드는 '철 없는 가전'...가전 판매량의 계절 경계 무너졌다"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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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자랜드)
(사진제공=전자랜드)

전자랜드(대표 옥치국)가 2021년 연말 결산 결과 올해의 가전 키워드로 ‘철 없는 가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자랜드는 "올해 봄철 장마와 같은 습한 날씨, 때이른 가을 한파 등 잦은 이상 기후 현상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집콕 문화 등의 영향으로, 주요 계절에 집중되던 가전 판매량의 계절 경계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철 없는 가전으로는 제습기, 공기청정기 그리고 음식물처리기가 선정됐습니다. 5월부터 장마처럼 습한 날씨가 길게 이어지면서 봄철 제습기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전자랜드가 2021년 5월부터 6월까지 제습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역시 전통적으로는 미세먼지, 황사 등의 영향이 큰 봄과 가을에 판매가 집중되는 가전이지만 올해는 여름에 판매량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자랜드가 2021년 7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습니다. 올해 여름 코로나19 여파와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음식물처리기는 올해 7월과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가량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전자랜드가 2021년 11 월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8배 급증했습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점점 심화되는 이상 기후 현상에 2022년에도 전통적인 계절 가전들의 판매에 영향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전자랜드는 내년에도 급변하는 가전 트렌드에 발맞춰 다채로운 소비자 친화적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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