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무동 수원천로 일원 1.4km 구간 지중화 사업
수원시, 연무동 수원천로 일원 1.4km 구간 지중화 사업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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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주관 ‘2022년 그린뉴딜 및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 선정
전선 지중화해 보행 환경 개선
2월 중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12월 완공 예정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수원천로 일원 약 1.4km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地中化)하고, 전주(電柱)를 제거한다.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그린뉴딜 및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에 선정된 수원시는 사업비 48억원(시비 24억원, 한전·통신사 24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구간(광교프라자아파트~동서요양병원 등 4개 구간)에 설치된 전선·통신선을 지중화(땅속에 묻어서 설치)하고, 전주(전선이나 통신선을 늘여 매기 위해 세운 기둥)를 제거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수원시는 2월 중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인 연무동 일원에는 좁은 보도에 전선이 난립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중화 사업 후 골목길(도로·담장) 정비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2023년 4년간 연무동 일원 9만 7487㎡를 대상으로 낙후된 도로 시설·골목 등을 정비하고, 주거지 환경 등을 개선해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연무동은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국비 110억원·도비 22억원·시비 51억원 등 183억원을 투입해 '주거지 지원형(마을 거점 공간 조성·주거환경 개선)', '스마트시티형(거점 공간 내 스마트서비스 제공·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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