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바이오, '범용 기억 T세포치료제 개발'...'코로나19 변이 등 모든 바이러스 타깃'
루카스바이오, '범용 기억 T세포치료제 개발'...'코로나19 변이 등 모든 바이러스 타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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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바이오(대표 조석구)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치료할 수 있는 범용 기억 T세포치료제 ‘LB-DTK-COV19’ 개발에 성공해, 관련 연구성과를 학계에 발표했습니다. 

해당 결과는 지난 달 25일 전문학술지인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IF:7.5)에 ‘Off-the-Shelf Partial HLA Matching SARS-CoV-2 Antigen Specific T Cell Therapy: A New Possibility for COVID-19 Treatment’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이어 6일 회사에 따르면 연구진들이 발표한 ‘LB-DTK-COV19’ 세포치료제는 스파이크(Spike) 단백질을 타겟으로 삼은 기존 방법과는 달리, 스파이크(Spike) 항원 뿐만 아니라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멤브레인(Membrane) 항원을 3중으로 표적하도록 교육된 기억 T세포치료제입니다. 

상대적으로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뉴클리오캡시드와 멤브레인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유니버셜 세포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HLA(사람백혈구항원) 불일치에 대한 동종이계반응성(alloreactivity)이 낮아 이식편대숙주반응(GVHD)과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 적어 범용 가능한 “기성품 세포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조석구 루카스바이오 대표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범용 기억 T세포치료제는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훌륭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항원 결정기만 알 수 있다면 백신 또는 치료제가 없는 어떠한 바이러스질환이라도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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