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가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습니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임상 3상은 소아 및 성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유럽 등 60여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합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여러 종류의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난치성 소아 뇌전증으로, 발달 장애 및 행동 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이 질환은 완치법이 없고 치료 예후도 좋지 않아 환아의 약 85%가 성인이 된 후에도 발작을 지속 경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카리스바메이트가 광범위한 발작 조절 효과 및 복용 안전성이 기대되는 약물이다는 입장이며,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 에 이은 차세대 신경질환 신약으로, 2025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카리스바메이트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임상 3상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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