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해 14% 급락...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 
카카오, 새해 14% 급락...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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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CI)

연초부터 카카오 주가가 급락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도 좋지 않아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3.4% 하락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에도 각각 5% 넘게 급락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무려 14% 하락하며, 주가는 10만원대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종가 기준 10만원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해 4월 액면분할(1주→5주)을 단행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50조2000억원에서 43조1000억원으로 7조1000억원 줄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 등에 증시가 위축됐습니다. CEO 리스크도 악재입니다.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행사로 논란을 빚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적 전망도 어둡습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5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봤습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호윤·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종전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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