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소수점 매매, 신규 고객 50%가 'MZ세대'…소액 투자문화 선도"
삼성증권 "소수점 매매, 신규 고객 50%가 'MZ세대'…소액 투자문화 선도"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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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고객들이 올해 설 세뱃돈으로 소수점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번 설 연휴(1월 28일 ~ 2월 3일)에도 운영됩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1월 FOMC 이후 제기될 글로벌 경제 변수들로 인해 과거 여느 연휴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삼성증권에서만 해외주식 신규 고객이 2020년 말 15만명 수준에서 1년만에 29만명에 달하는 수준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 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지난 11월부터 운영 중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간편투자 앱 '오투(오늘의 투자)'에서 이용가능하며,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한 달간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신규로 약정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50%로 나타나, 이른바 소액투자 문화를 'MZ세대'가 선도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통해 고객들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 구글, 아마존과 같이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주식이 매수 상위 종목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글로벌 우량주 투자의 진입수단으로 활용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소액으로도 여러 종목에 투자해 글로벌 우량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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