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회장 최철홍)는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오광헌 감독(사진)이 2월부터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오 감독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년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전임지도자입니다. 그는 대표팀 전력 강화에 더 집중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 탁구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오 감독은 과거 명문팀이었던 서울여상에서 코치로 재직하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는 슈쿠도쿠 대학을 일본 정상으로 이끌면서 주목 받았습니다.
또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및 주니어대표팀 감독을 맡아 일본 여자대표팀 핵심 주전들을 키워낸 바 있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등에도 기여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을 맡아 ‘2018년 일본 히로시마 국제탁구대회’ 단체전 우승(2년 연속)과 개인단식 우승, ‘2021년 대통령배’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우승, ‘2022년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 남녀 종합 탁구선수권대회’남자 단체전 준우승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소속선수인 김동현 선수가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오 감독은 "지난 2016년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초대감독으로 입단할 당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감독이 아니라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특히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구단주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보람상조그룹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 구단주(보람그룹 회장)는 "그 동안 오감독이 상조업계 유일한 실업 스포츠팀인 우리 구단을 최정상 실업팀으로 이끌며 국내 생활탁구 활성화와 스포츠 사회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앞으로 한국 탁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으로 세계무대에서도 새로운 돌풍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