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바이낸스와 오입금 방지 협조 진행"
업비트 "바이낸스와 오입금 방지 협조 진행"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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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CI (사진제공=업비트)
업비트 CI (사진제공=업비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투자자들의 오입금 방지를 위해 바이낸스와의 협조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오입금 복구 지원에 대한 노력으로 복구 지원 가능한 유형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그 결과 96.6%에 해당하는 오입금에 대해 복구 혹은 구제를 진행했다는 게 업비트의 설명입니다. 다만, 기술상의 이유로 복구 지원 불가한 오입금 사례가 1009건 남은 상태입니다. 

그 중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컨트랙트 주소로 오입금된 사례가 630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오입금 복구 불가 사례의 58%에 달합니다.

바이낸스에 보유하고 있던 디지털 자산을 업비트 지갑으로 출금할 때 네트워크를 BSC로 선택해 해당 디지털 자산이 BSC 내 별도 지갑 주소로 출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비트로 입금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출금된 것이라 복구 시도가 불가한 유형에 해당합니다. 이에 업비트는 투자자들의 혼선이 없도록 바이낸스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바이낸스의 조치로 이용자가 'BSC Network Verification'을 선택하면 리스트에서 업비트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업비트를 선택하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또 이와 함께 네트워크를 잘못 선택했다는 경고 문구가 나타납니다. 이런 명확한 안내를 통해 출금 시 정확한 네트워크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당사의 협조 요청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준 바이낸스팀에 감사하다"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오입금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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