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노피에 1조2천억 기술이전 '에이비엘바이오'..."올해 2천억 확보, 추가 기술이전도 자신”
[영상] 사노피에 1조2천억 기술이전 '에이비엘바이오'..."올해 2천억 확보, 추가 기술이전도 자신”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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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제약 기업 '사노피'에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한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적자 꼬리표를 떼고 흑자로의 전환은 물론 안정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큰 도약이 기대되기 때문인데요. 이상훈 대표는 올해  추가 기술 이전도 자신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1조2700억원 규모의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후보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투자자들을 위해 향후 기술이전 관련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이상훈 대표가 직접 진행한 이번 기업설명회는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를 중심으로 기술 설명에서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 특히 이를 통한 회사의 재정 상황까지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사노피와 공동개발에 대한 비임상, 임상에 대한 공동개발 위원회가 이미 형성이 됐고요. 임상 1상에 대한 전략을 사노피와 같이 세웠고 양사가 서로 상의를 하고 양사의 의견을 합의해서 진행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사노피와의 계약이 대한민국 바이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금이며, 현재 ABL301 물질에 대한 원숭이 독성실험까지 완료, 올해 9월 임상1상 IND신청을 목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사노피로 부터 단기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약 1조 2천 억. 굉장히 큰 계약입니다. 단기 마일스톤 플러스 계약금을 포함해서 약 1,440억 정도의 현금이 도입이 됩니다. 9월에 IND filing (임상허가신청) 이후에 올해 말까지 임상1상 첫 번째 투여. 이것까지 생각하면 단기 마일스톤이 2022년까지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재무적 안정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며,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고 항암제 쪽에도 글로벌 빅파마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그랩바디(Grabody)-T에 대한 기술이전도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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