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당기순익 4조193억원...8년 연속 증가
신한금융, 당기순익 4조193억원...8년 연속 증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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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9일 2021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1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7.7% 증가했습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598억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및 투자상품 관련 손실 비용 인식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 이익은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은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3조6381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연간 판매관리비는 희망퇴직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 제외할 경우 양호하게 관리된 수준입니다.

그룹과 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각각 45.3%, 46.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룹 CIR은 핵심 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은행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희망퇴직 비용 증가 및 디지털 투자 확대 등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p 감소한 40% 중반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1년 실적에 대해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와 함께 카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이 그룹의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 등 불확실한 경기 상황, 코로나 금융지원 프로그램 종료 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비용구조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 실시, 투자상품 불확실성 제거를 통한 고객과 투자자의 신뢰 회복 노력 등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당과 관련해선 "이번 기말 배당금은 1960원(분기 배당 560원 포함)으로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균등한 분기 배당의 정례화 등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SOL, 신한pLay 등 플랫폼 개선,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등 플랫폼 혁신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우핏’, ‘땡겨요’ 등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분야에서도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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