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크리스틴 컴퍼니’에 후속 투자..." 쉽게 신발 제조 의뢰 가능한 플랫폼"
네이버 D2SF, ‘크리스틴 컴퍼니’에 후속 투자..." 쉽게 신발 제조 의뢰 가능한 플랫폼"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2.0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제공=네이버 D2SF]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지난해 시드 투자한 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 컴퍼니’에 후속 투자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컴퍼니의 이번 프리시리즈A(pre-A) 총 투자유치금은 15억 원 상당이며, 아주IB투자가 리드했고, 시리즈벤처스, 경남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크리스틴 컴퍼니(대표 이민봉)는 데이터 기반의 신발 제조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해 120여 개에 달하는 신발 제조 공정을 효율화∙체계화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동함으로써, 신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0% 단축했으며, 제조 원가는 최대 50% 절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크리스틴 컴퍼니의 플랫폼을 활용해,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브랜드, 개인 디자이너 및 크리에이터도 쉽게 신발 제조를 의뢰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실제 크리스틴 컴퍼니의 자체 신발 브랜드인 ‘크리스틴’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한 달 만에 신제품을 기획∙제조하고 판매하며 MZ 세대 소비자의 호응 속에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헀습니다.

크리스틴 컴퍼니는 자체 브랜드로 시장성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플랫폼을 연내 상용화할 계획으로 이미 유명 브랜드사와 협업을 논의 중입니다. 또한 200여 곳의 신발 제조 공장과 협력해 구축한 오프라인 제조 공정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동할 계획입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크리스틴 컴퍼니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발 제조 공정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는 기존 산업 구조에서는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자체 상품을 만들기 어려웠던 중∙소규모 브랜드, 개인 디자이너 등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민봉 크리스틴 컴퍼니 대표는 “유명 브랜드는 물론 중∙소 업체 및 패션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발 제조 플랫폼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수주하여 글로벌 신발 제조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