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항의 집회..."진상 규명·100% 보상"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항의 집회..."진상 규명·100% 보상"
  • 김부원
  • 승인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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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진실 규명과 보상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장하성 주중 대사 등 고위직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이 펀드는 256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으로 소비자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디스커버리대책위)와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16일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기업은행과 디스커버리운용사(디스커버리자산운용)는 사모펀드 설정, 판매, 운용,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사기판매 책임을 인정하고 한국투자증권 방식으로 100% 보상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펀드 설정·판매·운용단계에서 공모 규제 회피와 펀드 돌려막기가 의심됐지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은 근본적인 해결을 외면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법당국은 장 대사 동생 장하원(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의 돌려막기, 사모펀드 쪼개기 및 각종 사기수법의 진실을 규명하고 사기에 연루된 모든 책임자를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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