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우크라이나발 리스크에 큰 변동성…리오프닝주 주목
[주간증시전망] 우크라이나발 리스크에 큰 변동성…리오프닝주 주목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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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크라이나발 리스크 지속, 오미크론 확산 심화 등으로 증시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선진국의 위드코로나 전환과 국내 내수부양 기대로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0.10% 상승하며 2744.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도 국내 증시는 대내외 악재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우크라이나발 리스크는 증시에 부정적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경지역 군부대가 철수와 관련해 러시아와 미국 측의 엇갈린 주장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식시장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이번 주 관전포인트는 이날(20일) 종료되는 러시아-벨라루스 합동군사훈련 이후 러시아의 행보"라고 덧붙였습니다. 

OPEC+ 생산차질로 유가도 계속 불안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월 OPEC 회원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목표치(2460만 배럴)에서 70만 배럴 부족한 2390만 배럴이라며 산유국들에 증산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유가 불안과 연준 리스크는 코스피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확산도 증시에 부담 요인입니다. 

국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이틀 연속 9만명 대를 기록하며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미국을 포함해 유럽 국가들이 오미크론 정점 통과에 잇따라 방역 규제 완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선진국들의 위드코로나 전환은 증시 반등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을 역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연준 긴축 리스크는 연준 스탠스와 최근 물가전망 변화를 감안했을 때 다소 경감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아직 덜 오른 리오프닝 주식과 미국향 수출주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의류, 은행, 유통, 엔터테인먼트를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로 2650~2830선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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