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KoDATA'로 새 출발..."빅데이터 플랫폼 허브로 제2의 도약"
한국기업데이터, 'KoDATA'로 새 출발..."빅데이터 플랫폼 허브로 제2의 도약"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호동 코데이터 대표이사. [사진=KoDATA]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이호동)가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 '코데이터(KoDATA)'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22일 한국기업데이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사명 및 비전 선포식'에서 사명을 '한국평가데이터(Korea Rating & Data)'의 약칭 KoDATA로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KoDATA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 범위의 변화를 반영하고, 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2005년 설립된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왔으나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기업과 개인, 개인사업자 CB업 라이선스를 모두 확보하고, 지난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도 시작하면서 신용평가사업의 영역을 확대해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1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데이터 활용 신사업도 추진하면서, 기업신용평가에 국한됐던 기존 사명으로 회사를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전을 실시해, 기존 사명의 영속성과 사업의 확장성을 모두 담아낸 '한국평가데이터'를 최종 사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후 기업 이미지에 대한 인식이 한층 쉬운 영문 약칭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하면서, 한국기업데이터는 KoDATA로 이름을 바꾸게 됐습니다. 

22일 열린 사명 및 비전 선포식. [사진=KoDATA]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현직 대표이사와 임원진, 본사 부서장들만 참석했습니다. 이호동 대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사명변경의 취지와 새로운 CI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지켜봤습니다. 

KoDATA는 새로운 CI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데이터를 상징하는 0을 기준으로 좌우를 크게 늘린 이미지입니다. KoDATA가 보유한 데이터의 무한한 확장성과 전문성, 자신감을 형상화했습니다. 푸른 컬러는 방대한 빅데이터의 바다를 표현했습니다. 

이호동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KoDATA는 평가 역량과 데이터라는 자산을 토대로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종합 CB사, 데이터의 수집부터 분석·가공·유통까지 담당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허브로서 성장할 것"이라며 "KoDATA가 데이터 혁신으로 새로운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