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예탁원 사장 "외국인의 공매도 대차거래 확정시스템 이용 촉진"
이명호 예탁원 사장 "외국인의 공매도 대차거래 확정시스템 이용 촉진"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대차거래 확정시스템 이용을 촉진할 방침입니다

23일 비대면으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공매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서도 대차거래 확정시스템 이용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의 국제 은행 간 통신망(SWIFT) 연계를 완료하고, 외국인도 국내 투자자와 동일하게 대차 거래확정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의 시스템 이용실적은 없습니다. 예탁원은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차거래 계약 확정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주식 대여자와 차입자가 대차거래 계약을 맺은 뒤 계약 확정 일시를 포함한 대차거래 정보를 보관해 거래내역 조작 가능성 등을 원천 차단합니다. 

또 이 사장은 "옵티머스, 라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모펀드 시장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탁원은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월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서비스,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이어 오는 5월 예탁결제원 펀드인프라인 '펀드넷'의 운용지시 지원대상을 기존 시장성자산에서 비시장성자산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이 사장은 "11월까지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의 발행·유통·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9월 국내주식의 소수점거래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