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오미크론과 경기 우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오미크론과 경기 우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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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한은은 1년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11월과 올해 1월에도 0.25%포인트씩 두 차례 연속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날 기준금리 동결로 사상 첫 세 차례 연속 인상을 피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크지만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불안한 점을 고려해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을 피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압력 탓에 새 한은 총재가 주재할 4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한 차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통위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 연준 기준금리(0.00∼0.25%)의 격차도 1.00∼1.2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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