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전년대비 3.7배 증가
카카오뱅크, 지난해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전년대비 3.7배 증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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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취급 현황. [사진=카카오뱅크]

25일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중저신용 고객(KCB 신용점수 기준 820점이하)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1조7166억원으로 전년 4679억원 대비 3.7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2020년말 4.1%에서 2021년 4분기에 90.6%까지 확대됐습니다. 특히 2021년 11월 이후부터는 신규 신용대출 100%를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출 실행 고객들의 최저 신용점수(KCB 기준)는 500점대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6%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은행권에서 카카오뱅크가 차지하는 중저신용대출 취급 비중(건수 기준)은 2021년 1월 1.0% 수준에서 2021년 12월 40%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4643억원으로 2020년말 대비 1조263억원 증가,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10.2%(2020년말)에서 17%로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으며 김광옥 부대표를 중심으로 TF를 결성하여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여신 계획의 최우선순위로 하며, 고신용 신규 신용대출 중단은 올해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말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25%, 내년 말에는 3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CSS 고도화 및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카카오 공동체 외에 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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