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난해 최대 실적' 코스콤 "올해 질적 성장의 초석 마련"
[이슈] '지난해 최대 실적' 코스콤 "올해 질적 성장의 초석 마련"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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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최대 실적..."질적 성장 초석 마련 목표"
- "올해 미래 먹거리, 신규 사업 발굴에도 집중"

자본시장 내 금융IT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코스콤은 올해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신사업 정착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다하려 합니다. 

◆ 지난해 최대 실적..."질적 성장의 초석 마련 목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지난해 매출액 32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2013년에는 3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기존 사업의 매출 증가와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규사업의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본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코스콤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양적 성장을 뛰어넘어 질적 성장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 뱡향을 세웠습니다. 지속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홍우선 코스콤 대표이사. [사진=코스콤]

성장 모멘텀 강화에 주력..."공적 IT인프라 확대"

코스콤은 우선 기존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핵심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거래소 IT 인프라 개발 및 증권거래에 필요한 공공 IT 인프라 및 설비를 구축·제공합니다. 올해는 일회성 매출을 낼 사업이 아닌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IT인프라사업본부도 신설했습니다. 안정적인 IT인프라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5세대(5G)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금융투자회사를 위한 IT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하려는 것입니다. 코스콤 관계자는 "미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적 IT인프라 제공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스콤 신사옥. [사진=코스콤]

미래 먹거리 창출..."신규 사업 발굴에도 집중"

아울러 올해 업계 내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창출하는 데도 힘을 쏟으려 합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AI)·B(블록체인)·C(클라우드 컴퓨팅)·D(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 이를 더 강화하면서 사업 기반을 정착시키려 합니다. 구체적으론 마이데이터와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비마이 유니콘' 등이 있습니다. 

금융권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지정된 코스콤은 앞으로 의료·통신·제조·유통 등 전 산업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금융산업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상장주식 거래부터 주주 명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인 비마이 유니콘도 비상장주식 정보 서비스, 통일주권 거래 중개 서비스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코스콤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신규사업 발굴을 포함해 정책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하는 데 지원과 협업 등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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