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글로벌 임상 추진위해 445억 유증 실시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글로벌 임상 추진위해 445억 유증 실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스티큐브(대표 정현진)가 혁신신약 후보물질 'hSTC810'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섰습니다. 

8일 회사는 약 4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실권주 일반공모 후에도 청약이 미달되면 잔액은 주간사인 KB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 전액 인수하는 조건입니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hSTC810'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에스티큐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STC810'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3월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신약개발 벤처기업들의 무분별한 자금 조달과 달리 당사의 이번 유상증자는 명확한 자금조달 목적과 투명한 자금집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hSTC810'의 국내외 임상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로지 성공적인 임상 1상과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3월 중 임상환자 등록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돼 조만간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임상시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미 일부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hSTC810’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임상 결과가 워낙 좋은 만큼 임상 1상과 기술이전을 동시에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은 기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이 타겟하는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인 'BTN1A1'을 타겟하는 고형암 치료제로, 회사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 BTN1A1 항체 hSTC810'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