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브랜드 단지 강세...1군 건설사 제주 상륙 '활봘'
제주도, 브랜드 단지 강세...1군 건설사 제주 상륙 '활봘'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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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1군 브랜드의 단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제주, 희소가치 갖춘 브랜드 단지에 수요 집중...시세 상승도 돋보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초 제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노형포레’와 ‘더샵 연동포레’는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각각 최고 경쟁률 14.95대 1, 27.2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공급된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과 4월 분양한 제주시 연동 소재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역시 최고 23대 1, 13.7대 1의 경쟁률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각각 한화건설과 DL이앤씨가 시공한 브랜드 단지형 아파트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브랜드 단지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었습니다. 이에 단지 내 풍부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연구원이 지난 2월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4%가 올해 제주도 아파트 가격과 거래 등 시장이 호황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 경쟁력과 단지형 아파트 장점을 갖춘 곳은 집값도 강세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1단지’(총 102가구)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0억5830만원(5층)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4월 공급 당시 분양가는 약 8억8000만원 선으로, 반 년 만에 약 20%(1억7500만원)가 오른 것입니다.

◆ 호반·HDC현산·한화·DL 제주 출격...브랜드 대기 수요 흡수 나선다

이 가운데, 1군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제주 신규 공급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반써밋 제주' 조감도 [사진제공=호반건설]

먼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호반써밋 제주’가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반써밋 제주’는 ‘호반써밋’의 제주 첫 진출작으로, 용두암·용담공원·올레길(17번 코스)·용연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각종 도로망과 공항·항만·버스터미널을 품어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단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하며, 총 213가구로 구성됩니다.

올 6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애월읍 아이파크(432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어 8월 한화건설이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한화 포레나 제주대정(503가구)’을, 9월 DL이앤씨가 제주시 연동에서 ‘연동 e편한세상 1·2단지(201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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