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22년 화학산업포럼 출범식’...화학업계 전문가 모여 발전 방향 모색
[영상] ‘2022년 화학산업포럼 출범식’...화학업계 전문가 모여 발전 방향 모색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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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 직면 과제·발전 방향 모색
석유·공급망·플라스틱 등 5개 분과 구성
전우제 연구위원 “장기적으로 가스·유가 강세 보일 것”
임지수 상무 “대형원전 보다는 소형원전 SMR 주목”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2 화학산업 포럼 발대식’이 
지난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분과 구성과 앞으로 산업 전망을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화학산업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과 원료 수급환경의 변화, 플라스틱 사용규제 등오늘날 화학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 포럼을 발족한 겁니다.

[현장음] 주영준/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저희 화학산업 포럼은 화학산업 생태계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제대로 짚어보고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서” 

포럼은 공급망 다변화, 석유화학, 정밀화학, 플라스틱, 기업인프라 등 모두 5개 분과로 구성해 약 3개월간 정기회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시장동향과 문제점, 개선 필요 정책, 정부지원 방안 등을 분과별로 논의해 정부에 제출할 화학산업 발전 보고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포럼에선 화학산업의 지속가능 전략과 최근 업계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은 “EU가 러시아산 가스 수입 비중을 대폭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수요는 올라가고 가스와 유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장음] 전우제/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
“향후 10년 동안은 유럽 쪽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예전보다 조금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러시아 영향으로 인해서 가스와 유가에 강세가 일어나지 않을까” 

차세대 에너지원으로는 대형 원전보다는 소형원전 SMR이 더 낫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임지수 LG경제연구원 상무는 “한국은 원전 비중이 30%로 EU평균 25% 보다도 많다”며 “대형 원전의 경우 특정 국가를 제외하곤 폐기물 처리 문제 등으로 확장은 어려워 보이지만 차세대 원전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임지수/LG경제연구원 상무
“SMR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분명히 굉장히 중요한 장점이 있고 안정성이나 방사성 폐기물에서도 훨씬 개선이 됐고, 수소든 신재생 전력이든 미래에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이밖에도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선 입지 확보나 인허가, 개통환경 개선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전기료 인상 등 가계 부담도 늘어날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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