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수원시,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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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임차보증금 대출… 대출잔액 1% 이자 지원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국가별 문화 소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100만원이다. 

수원시의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60가구, 신혼부부 7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1인 월 388만 9624원) △순자산 2억 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 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2인 월 652만 170원, 3인 이상 월 838만 9402원 △순자산 2억 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대출 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데, 청년은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 근로를 한 청년은 0.1%(최대 5만원)를 추가지원 한다.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자녀 1명당 0.05%, 4자녀 이상은 0.2%를 추가 지원(5만원~20만원)한다.  

신청이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배점표를 활용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지급한다.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설문·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신혼부부에게는 6월 10일께 선정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주민과 원주민이 서로의 차이 이해 기대

▲수원시가 시민·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려주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은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다른 국가의 문화를 소개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다문화 교육 전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2인 1조로 지역 내 학교,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을 찾아가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생(만 7세), 초·중·고등학생,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다. 

△일본·몽골·필리핀 등 11개국의 전통문화(의복·풍습·교육·놀이·제도 등) △다문화 사회·가정 이해하기 △재외동포 이해하기 △‘문화 다양성’ 이해의 중요성 △다름은 차별이 아닌 차이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수원시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5~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강사 간담회·맞춤형 전문가 교육’도 진행했다. 

문화 다양성 교육 강사 34명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교육)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강사의 역할, 강의 기법의 이해, 강의계획안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주민과 원주민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안전하게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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