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확인기관' 지정받은 토스, 토스인증서 공급에 속도낸다
'본인확인기관' 지정받은 토스, 토스인증서 공급에 속도낸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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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이하 토스) 인증사업 확대에 속도를 냅니다.  

토스는 24일 한국전자인증과 본인확인서비스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보안전문 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에스엔씨와 인증사업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전자인증은 금융기관 및 정부 기관, 이커머스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기관에 토스 본인확인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토스 앱 사용자는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시 문자나 PASS앱 대신 기존 설치한 토스앱 내 간편 인증을 통해 손쉽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공인인증서 발급기관이었던 한국전자인증이 외부 플랫폼과 본인확인서비스 총판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보안전문 기업 라온도 토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제휴 주체인 라온에스엔씨는 토스의 본인확인 서비스와 전자서명서비스, 간편인증 서비스 등이 금융사 등 더 많은 기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이용기관을 모집하고 관리할 계획입니다. 라온 에스엔씨는  ‘공공기관 사설인증 중계 플랫폼 구축’ 등 대형 공공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토스는 지난 2월 대형 통신사인 KT와 토스본인확인서비스 및 토스인증서 도입을 위한 MOU를 맺은 뒤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간편한 본인확인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스인증서는 금융회사 및 정부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동인증서와 동등한 법적, 기술적 지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고객은 토스앱에서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도입 기관은 금융상품 가입 등의 과정에서 중도 이탈률을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편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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