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늘면서...카드사 작년 순이익 전년보다 34% 증가
소비 늘면서...카드사 작년 순이익 전년보다 34% 증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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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소비심리 개선 등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8개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이 30% 넘게 늘며 2조7000억원을 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1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9%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6138억원 증가했고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원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000억원으로, 1년 전(877조3000억원)보다 9.5%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원으로 전년보다 10.4%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1년 전(107조1000억원)보다 0.1%(1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카드사의 총채권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9%로 2020년 말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10%포인트 떨어진 0.54%, 카드대출 연체율은 0.29%포인트 하락한 2.60%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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