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빌드업’ 프로젝트로 마을재생 활성화
한국서부발전, ‘빌드업’ 프로젝트로 마을재생 활성화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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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차 빌드업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2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2년도 빌리지 드림업(이하 빌드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빌드업 프로젝트는 서부발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토교통부와 함께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해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마을재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2020년 8월 1차년도 프로젝트에 착수한데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차 사업은 충남 태안, 전북 전주, 경북 안동, 경남 거제, 경남 진주 총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커뮤니티 활성화와 돌봄문제 해결, 마을재생 전문가의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2차 사업은 1차와 동일하게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새뜰마을)을 대상으로 사업공모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8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그 중 3개 지역은 1차에 참여했던 지역으로 마을변화를 더욱 고도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번 2차 성과보고회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7개월간 총 8개 마을의 문제해결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활동가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습니다.

2차 빌드업에 참여한 경북 김천시 성내동의 자산골 마을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과 정원을 구축하고, 오래된 물건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마을을 구축하는 등 주민 주도의 마을정비 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화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전북 진안군 마구동 지역의 경우 고령화로 경제인구가 부족한 지역의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주민들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시행했고, 마을카페를 열어 주민 참여활동을 활성화했습니다.

김종균 서부발전 상생혁신실장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말처럼 빌드업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로 활동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공 협업의 마을재생 사업모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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