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송호성 기아 사장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 도약…PBV 생태계 기반 마련"
[영상] 송호성 기아 사장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 도약…PBV 생태계 기반 마련"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2.0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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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송호성 / 기아 사장 : 2021년은 기아에게 혁신과 도약의 전환점이었습니다. 회사의 이름이자 얼굴인 사명과 로고부터 고객과 만나고 소통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포함해 상품과 디자인, 브랜드, 그리고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전환, 즉 'Total Transformation'을 시도했습니다. 

기아는 더 이상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서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을 선언한 것입니다. 

기아는 기업비전을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기아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기업비전입니다.

기아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올해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이 자리서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미래사업 구상도 내놨습니다.

송 사장은 미래사업 전략과 관련해 전기차 인프라 강화와 PBV 사업 생태계 구축과 더불어 “커넥티비티 영역에서 커넥티드 전략을 정교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의 수익모델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해선 “데이터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체계 구축, 디지털 리테일링 확산 등을 통해 옴니채널에 기반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 내재화, 탄소중립 운영체계 정립 등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 수급난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 수요에 기반을 둔 질적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신흥시장에서의 지속성장 기반 구축과 중국 사업 정상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재무제표 승인과 기존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액되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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