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경영 안정성 강화"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경영 안정성 강화"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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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대표 유준원)은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다년간에 걸친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으로 경영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상상인그룹은 2019년부터 유가증권담보대출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담보와 소매금융(리테일) 대출 비중을 늘리는 등 계열 저축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기반으로 하는 체질 개선을 도모해 왔습니다.

지난해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비대면 신규 시장을 창출해 리테일 부문을 확장했습니다. 리테일 경력 전문 대표이사와 본부장을 선임하고, 부동산담보대출 및 리스크관리 전문가도 충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두 저축은행의 유가증권담보 대출 비중은 상상인저축은행 5.69%,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7.18%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4%포인트, 2.44%포인트 더 낮아진 것입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낮아졌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3.2%, 3.52%로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이상 낮아졌습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역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각각 3.39%, 2.99%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가량 낮아지며 자산 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순이익도 늘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651억원, 300억원입니다. 두 곳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200%(635억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24%→20%)에 앞서 업계 선도적으로 자체 최고금리를 1%포인트 더 낮은 18%대 이하로 운용하는 중입니다. 

성실하게 거래하는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16% 이하로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점 방문 고령·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 서비스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디지털금융플랫폼 이용 교육과 재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상인 디지털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금융 베리어프리 정책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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