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레드힐 바이오파마'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 '오파가닙'..."새변이 등장 속 '국내 유통 치료제로 주목'"
국보, '레드힐 바이오파마'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 '오파가닙'..."새변이 등장 속 '국내 유통 치료제로 주목'"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4.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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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대표 하현·조경민)가 지분을 취득한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의 오파가닙(Opaganib)이 국내 유통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사망률은 그대로 유지되는 추이를 보이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고 오미크론 새변이의 등장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B1.1..529)에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합쳐진 새 혼합형 변이로 이를 ‘XE’로 명명했고 초기연구에서는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현재 각국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코로나를 정치화 한다며 미국을 비난해온 중국이 미 의약품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의 수입을 허용하고, 전면 봉쇄 중인 상하이와 지난달 7일간 봉쇄됐던 선전(深圳)시에서도 투약이 시작됐고 동시에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의 완화조치로 오늘부터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10명으로 확대한 조치가 실시되는 상황에서,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코로나 치료제의 확보가 이루어지고 인수위의 코로나 특위에서도 정부에 대한 먹는 치료제의 다량 확보 권고가 발표되는 등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식약처에서 긴급사용승인한 먹는 치료제는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있는데, 이외에도 국내에 유통이 가능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의 오파가닙(Opaganib)입니다. 

레드힐측의 발표에 따르면 오파가닙(Opaganib)은 호전 세포 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입증했고 스핑고신키나아제-2 선택적 억제제로서 잠재적으로 바이러스 저항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어 중증 환자사망률을 62% 감소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국내의 사망률이 좀처럼 감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등/중증 치료제로서 임상 및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앞서있는 오파가닙이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레드힐은 현재 해외 국가에 EUA(긴급사용신청) 절차를 진행 중으로 콜롬비아, 러시아쪽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고, 미국과 EU에도 추가자료가 제출된 상황으로  긴급승인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미 충분한 생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만약 해외에서 긴급사용승인이 허가되면 국내의 유통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코스피 상장사 국보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식약처 긴급사용신청의 절차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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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수 2022-04-12 10:47:33
1년 동안 준비만 하면 뭐하나요.
승인도 안되는 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