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제외 여전사, 지난해 순익 전년 대비 74% 증가
신용카드사 제외 여전사, 지난해 순익 전년 대비 74% 증가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2.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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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당기순이익.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탈과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순이익이 70% 넘게 증가했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123개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이 4조456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639억원)대비 1조8923억원(7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7149억원)이 증가했고, 유가증권 수익(4666억원)도 늘어난 영향입니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86%로 전년 말(1.26%) 대비 0.4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여전사의 총자산은 2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조 3,000억원(14.5%) 증가했습니다. 고유업무 자산은 자동차 관련 리스 자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6조 1000억원 불어났고, 대출자산은 부동산업·건설업 관련 대출 등이 늘면서 17조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비해,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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