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 제안 ‘야, 나두 제안한다 제안 day’ 운영
안양시, 시민 제안 ‘야, 나두 제안한다 제안 day’ 운영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2.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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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제안 사장 방지 ‘한 번 더 심사제’도 시행
▲안양에 행복마을관리소, 2·3호점 잇따라 개소
▲안양시 만안구 홍보캠페인 “산불 예방.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 없다”
제안제도, 시민의 관심사항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채택하기 위한 제안제도 운영을 활성화해 채택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무원과 시민은 시의 온라인 플랫폼인 ‘안양 행복 1번가’나 ‘국민신문고’로 제안할 수 있다.

작년 제안제도 운영 결과에 의하면,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제안 건수는 396건에서 437으로 증가했지만 채택 건수는 34건에서 24건으로 오히려 3.1% 감소했다.

시는 이달부터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제안하는 날로 지정하는 ‘야, 나두 제안한다. 제안 day’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수 제안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검토 및 제안 보완 등 숙성을 거치게 하는 ‘한 번 더 심사제’도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제안을 채택하거나 시행하는 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채택 왕 선발’ 제도를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안제도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한편, 제안사항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주문하고 있다. 채택된 우수제안을 낸 시민 또한 상금 지급과 시정 표창이 수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안제도는 시민의 관심사항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라며, 제안제도의 내실 운영으로 좋은 의견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복마을관리소 2·3호점 개소식

▲지역맞춤형 공공서비스 거점인 ‘행복마을관리소’ 두 곳이 이달 안양에서 잇따라 개소했다.

지난 2020년 8월 관양1동 개소에 이어 올해 만안구 지역인 안양2동과 박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픈하면서 안양의 행복마을관소는 세 곳으로 늘어났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안양시와 경기도가 각 사업비 50%를 부담해 운영한다. 주거취약계층 복지와 안전관리 및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생활편익 증진사업을 펼친다.

이번에 문을 연 행복마을관리소는 시가 공모해 채용한 10명의 행복마을지킴이들이 지역순찰과 취약계층 집수리, 생활공구 대여와 쓰레기 무단투기 모니터링, 홀몸노인 돌봄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이 열리며, 지역주민들은 전화 또는 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2·3호점 개소식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안양형 주민자치시대로 나가기 위한 단계로 기대가 매우 크다. 이에 대한 성공적 모델이 되고 지역주민 행복충전소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안양시 만안구가 2022년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6일 수리산 병목안캠핑장과 시민공원 일대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올해 들어 두 번째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월 18일에 안양예술공원에서 한차례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는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산불 예방은 아무리 강조하고 반복해도 부족함이 없다”면서“인근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 산불의 위험성을 지속적이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만안구는 최근 등산로 입구에 자동 음성방송 시스템을 설치하여 산불 주의사항을 송출하는 새로운 홍보 방안을 도입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으며, 매 주말마다 드론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요 등산로에 산불 안내 현수막을 100개소 이상 확대 설치하고 삼막사 주차장 등산로에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산불 홍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안내판을 신설할 예정이며, 흡연과 취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여 활발히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만안구의 촘촘한 산불 대비책의 결과로 올해 만안구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림청에서 올 5월 15일까지 정한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과 산림자원 보호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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